이번 대선을 보면서..

Beckgom talk | 2007/12/21 23:21 | beckgom

이번 대선을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이명박 후보에게 BBK라는 큰 사건이 (불명확한 상태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40%라는...

물론 광운대 동영상(불쌍한 광운대...대운하가 그쪽으로 지나갈까 떨고 있는 학우들이여..)

으로 인해 어느 정도 낮아졌을지는 모르겠지만...

이 지지율이...

정동영 후보에게 갈까, 아니면 이회창 후보에게 갈까?라는 질문을 한다면,

나는 후자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신당을 싫어해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이명박 후보가 문제가 있어서 정동영 후보에게 갈 표심이었다면...진..작..에.. 넘어 갔을 것이다.

이명박을 지지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엄멀히 말하면 안티 열린우리당..)이 원하는 것은 정권교체...니까..

이번 파문(?)으로 부동표가 정동영 후보에게 가면 모를까, 이명박 후보 지지자가

정동영 후보로 가는 비율보다는 이회창 후보로 가는 비율이 높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개인적으로는 이 비율이 얼마 안되서 큰 판도에는 영향을 못줄 것이라는 아쉬움과 함께..)

왜...이렇게 국민들은 이명박 후보에게 말그대로 "뻑"이 간 걸까?

이번 대선에서 (내가 생각하는) 가장 미스테리이다.


솔직히 이번 후보 중에 그나마 마음에 드는 후보라고는 문국현 후보밖에 없는데..

(문국현 후보는 이번에 안되겠지만..계속 해서 총선에서 당력을 키운 다음에

다음 대선에 또 나와주었으면 한다. 물론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그러면 가능성이 무지 높을테니..)



언제쯤 우리나라는 네거티브 안당할만한 사람들이 나와서 네거티브 선거 안하고

정책가지고 국민 앞에 설 수 있을까...


그렇게 나와도 국민들이 관심을 가져줄까 말깐데...

한다는 짓들이 참..가관이오..



지난 대선 이전에 썼던 글인데...

ranne형의 말대로 법이 무서워서 posting 못하고 있다가 이제서야 올린다.


지금 봐도 씁쓸하기 그지 없다..

또 신기하게 BBK 때문에 이명박 후보의 표가 이회창 후보에게 가긴 커녕

이회창 후보의 표가 이명박 후보로 쏠리는 기현상도 봤고...

뭐...5년동안 알아서 잘해보시오..

이젠 그대들에게 신경쓰는 것조차 귀찮구먼..

5년 후에 참신한 인물이 나오면..정당이 나오면 그때나 신경써야겠소..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