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매력 중에 하나는,
기억을 꺼내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나처럼 현상을 완전 귀찮아 하여 몇달씩 썩혔다가
시간이 지난 다음에 현상을 하는 사람에게만
해당이 되는 이야기이다.
이번에도 사진을 현상하면서 하나는 작년 9월,
또 하나는 그 전..(언제인지 모르겠다.)에 찍은 사진들을 찾을 수 있었다.
아마도 교수님이 해외출장 가신 주말인 것 같은데,
연구실 사람들과 함께 비교적 가까운 담양으로
출사를 다녀왔었다.
시원한 메타쉐콰이어 길...체력이 안되어 끝까지;;
(아예 엄두도 안내긴 했지만)
가지는 못하고 입구에서 사진만 열라 찍다가 왔다.
햇빛도 적당히 사진찍기 좋았고, 다만 필카와 디카를
같이 가지고 가는 바람에 대부분은 디카로 찍었다.
(순간포착 장난질을 조금 치느냐고...)
영화 '화려한 휴가' 오픈닝에 나오는 그 거리라,
그때만 해도 영화를 건지 얼마 안되어서 현수막도 걸어놓고 그랬더라..
우선 차량을 막아놔서 좋긴 했지만,
차를 타고 한번 돌아도 참 좋을 것 같은 거린데....
너무 이기적인가?
같이 갔던 사람들..ㅎㅎ (재삼이형, 지훈이형, 오유리, 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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